작성 : 모임(3) 자비스 연구실 공모원 고아침 지적장애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바람직한 관계라니요. AI 윤리에 관한 뉴스레터를 운영하며 기술의 희망찬 약속을 냉정한 시선으로 의심하는 연습을 해온 저로서는 흥미로우면서도 어려운 주제였습니다. 장애인 당사자도 전문가도 아닌 입장에서 ...
발행일 2024-10-02
"이번 활동은 사실 나 자신을 위한 일종의 응원이자 위안이었다. 환경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했던 나의 성격은 이 모임에선 온전히 자연스러운 행위였다. 꾸준히 지켜왔던 나의루틴이 팀원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된다는 사실은 지금 생각해도 스스로를 쓰다듬어주고 싶은 자랑이 됐다." - 가치탐험대 공모원 류동균 ‘혼자라면 빨리 가지만 함께라면 멀리 간다’는 표현이 있다. 후기를 쓰면서 활용하기엔 거창한 문장이지만, 이것만큼 이번 모임에 대한 나의 감상평을 잘 표현한 내용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은 사실 나 자신을 위한 일종의 응원이자 위안이었다. 활동에 참여하기 전 나는 환경 깨나 신경 쓴다고 난리치는 남자애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임에 참여하고 나서 깨달았다. ‘그래,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가치 있는 소비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마침내 내가 그 동안 얼마나 잘 공부했는지 자랑할 기회가 왔다. 겸손함을 과감히 저버린 이런 나의 생각은 모임에 참여한 1회 차부터 산산이 부셔졌다.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은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개척하는 사람들이었고, 매 모임마다 가치소비를 위한 새로운 방법과 지식을 선사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왔던 내게 환경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아무도 모르게 나를 혼내준 팀원도 있었다. 그렇다고 의기소침했냐고? 전혀 아니다. 오히려 나는 응원을 받은 기분이었다. 환경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했던 나의 성격은 이 모임에선 온전히 자연스러운 행위였다. 꾸준히 지켜왔던 나의 데일리 루틴이 팀원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된다는 사실은 지금 생각해도 스스로를 쓰다듬어주고 싶은 자랑이 됐다. 팀원 각자의 가치소비를 위한 시크릿 소스를 맛보는 일도 새로운 지식을 배웠다는 희열로 다가왔다. 바쁜 생활 속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몇 회 차가 흘렀는지는 모르겠다. 확실한 ...
2024-09-23
✨ 2024년 당신 옆의 공익활동의 결과공유회 및 공론장 <당신 옆의 공.공.공.>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당신 옆의 공.공.공.> 에서는 공익활동 커뮤니티 당신 옆의 공익활동 사업이 걸어온 길 소개와 함께 의제별 공론장, 참여자 간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됩니다. 당신 옆의 공익활동 공모장과 공모원, 당신 옆의 공익활동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 당신 옆의 공익활동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모든 분들을 초대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 🎁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일상에서 공익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시민실천용품을 제공해드립니다. 🎁 [ 당신 옆의 공.공.공. 행사 안내 ] ✔️ 일정 : 2024년 10월 8일(화) 19:00~21:00 ✔️ 장소 : 산다미아노 카페(서울시 중구 정동길 9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 ✔️ 참석 대상 1) 2024 당신 옆의 공익활동 공모장과 공모원 2) 당신 옆의 공익활동에 관심있는 누구나! ※ 2024 사업 참여자가 아니어도 참석 가능합니다. ✔️ 프로그램 <1세션> 2024 당신 옆의 공익활동(30') : 당신 옆의 공익활동 사업 보고 / 커뮤니티 사례 발표 <2세션> 2024 당신 옆의 공론장(70') - 여는 메시지 : 월드비전 파트너십으로 일하기 : Collect more than Double - 테이블 토크 : 외로움, 돌봄, 디지털격차, 기후위기, 건강한 소비문화를 주제로 핵심 문제와 해결 방안, &n...
2024-09-19
"일상 속에서 각자의 이유로 마시던 커피에 대해 이렇게 깊은 내용으로 오랜시간 이야기해 보니 내가 알지 못했던 커피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 내가 단순하게 소비하던 다른 물건들과 음식들까지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과 문제들이 엮어있을지 짐작이 되지 않는데, 한 가지 드는 생각은 우리가 이런 문제들을 알고 있다면, 또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바른 방향으로 바뀔 거라는 느낌이 든다. 이미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 - 행동하는 커피랩 공모원 전관수 지속가능한 커피 생활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공익활동 커뮤니니 모임으로 행동하는 커피 랩은 그 첫 질문을 공정무역 커피에 대하여 나눠보았다. 공정무역 커피를 재배하며 생긴 협동조합이 그 지역의 생계를 책임지는 경제적인 역할뿐 아니라 마을 간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사람들의 계급에 대한 차별를 부수어 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많은 커피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커피를 구입해가는 기업들은 정해져 있고 그 수가 적기 때문에 가격을 낮게주고 커피를 사가기도 하고 커피산업은 구조가 대형프랜차이즈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생산자들에게는 큰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그러한 점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이 모임에서 가져보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커피 오감도는 Aroma(향기), Boby(바디감), Flavor(향미), Clean(깔끔함), balance(맛의 균형) 등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커피의 생산, 소비, 폐기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고려할 수 있는 새로운 오감도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커피에게 문제가 있다면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공모원 ...
2024-09-12
마음건강이라고 하면 뭔가 무겁고 어둡게만 접근하는데 우리가 그동안 경험한 것처럼 조금은 가볍고 편안함 마음으로 다가온다면 자연스럽게 치유의 시간이 이뤄질 것 같다. 마음을 돌보는 나, 스스로의 안전지대를 구축하는 길, 그것을 등대처럼 빛을 밝혀준 시간들 내 마음의 안전지대. - 내 마음의 안전지대 공모원, 한명화 우리는 살면서 물리적, 정신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이 얼마나 될까? 살아온,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우리의 시대는 불안전한 것들이 더 많은 환경에 우리가 적응하며 살아가야 함을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암을 경험 후 나에게도 예상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있겠구나 라고 처음으로 생각이 들었고 코로나를 경험하며 또 한번 크게 실감했다. 내가 예측할 수 없는것과 있는것들을 나열할 때 내 마음 정도는 안전지대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을까? 첫 번째 시간, 나는 누구인가로 닉네임을 정하고 한 문장으로 자기소개를 하며 서로 이야기하다보니 같은 마음으로 이곳에 참여해서인지 금방 마음을 나누게 되었고 친숙하게 느껴졌다. 공모장님 또한 암을 경험해서 인지 편안하게 리드해 주셨다. 모두 암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경험했을까. 마음을 돌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서로 의견도 나누고 그러기 위해 내가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 얘기하며 감정카드를 뽑고 감정나누기를 했는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감정과 느낌나누기를 했다. 마음을 돌본다는 것은 먼저 내 감정과 느낌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리는 것, 그래야 나를 알고 나를 돌볼 수 있다는 것,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을 감정카드 도구를 통해서 하니 좀 더 이해하기 쉽고 더 알아차릴 수 있었다. 암을 현재 겪어내며 무거운 이야기도 나왔지만, 분위기는 무겁지 않게 즐겁고 가벼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매일 가볍게 감정카드를 기록하도록 감정일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 시간, 기대했던 감정아로마 수업이었다. 나도 잘 몰랐던 마음이 또렷...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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